서울아산병원은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가치 아래 설립된 아산사회복지재단 산하 8개 병원의 모병원입니다. 1989년 6월 개원한 이래 당시 의사 중심, 병원 중심의 의료 풍토 속에서 국내 최초로 ‘환자 중심’ 병원을 선언하며 의료를 통한 수익보다 더 나은 진료에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국내 최대인 2,764 병상을 갖춘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많이 찾는 병원’으로 성장했습니다. 현재 암병원, 심장병원, 어린이병원 등 3개의 전문 병원과 50여 개에 달하는 전문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증질환인 암, 장기이식, 심장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시상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병원’에 18년 연속 1위로 선정됐으며, 미국 저명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도 6년 연속 국내 1위에 올랐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은 임상 진료 수준을 높이고 의학 발전을 도모하고자 1990년 아산생명과학연구소(현재 아산생명과학연구원)를 설립했습니다.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은 세포치료, 신약, 의료기기, 빅데이터 등을 연구하며 산업체-대학-연구소-병원을 잇는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해왔습니다. 유수의 연구진과 함께 첨단 혁신 기술과 의학을 융합하여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를 실현하고 질병의 사전 예측과 예방을 현실화하기 위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서울아산병원은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의 협력 병원으로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우수한 인력, 첨단 시설을 바탕으로 중증질환 치료를 이어갈 차기 의료진 육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은 국내는 물론 해외 중증환자들이 마지막 희망을 갖고 찾아오는 ‘4차 병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매년 미국, 아랍에미리트, 몽골 등 세계 100여 개국 2만여 명의 외국인 환자가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러 오고 있습니다. 해외 의료 선진국의 의료진도 더 나은 의술을 찾아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약 90여 개 국가의 3,700명이 넘는 해외 의학자가 최신 의료 기술을 배웠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은 ‘아산 인 아시아(Asan in Asia)’ 프로젝트를 통해 몽골, 베트남 등 의료 저개발 국가에 생체 간이식과 암 수술, 내시경 치료 등 고난도 의료 기술을 지속적으로 전수해오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높은 수준의 진료, 교육, 연구를 성취함으로써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