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 아산인 이야기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는 간호사가 되겠습니다 2024.05.30

▲ 서울아산병원 외과간호1팀 이수정 간호사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102S 병동에서 간이식 환자를 간호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식 환자들은 면역억제제 복용으로 인해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감염 예방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수술 후 누워 지내던 환자가 잘 회복해 두 발로 걸어 일반 병동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껴요.

 

일하면서 힘든 점은

신규 간호사라서 새롭게 경험하는 일이 많고 아직 서투릅니다. 담당 환자에게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할 때도 많아요. 부담이 크지만 혼자가 아니라 선배, 동료 선생님들과 늘 함께 일하고 배우며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같은 상황이 또 발생했을 땐 더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되리라 믿습니다! 

 

기억에 남는 환자가 있다면

폐가 좋지 않은 환자가 있었습니다. 고농도 산소를 공급받던 어느 날, 산소포화도 유지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환자 스스로 가래를 뱉고 심호흡을 잘할 수 있도록 격려하며 밤새 곁을 지켰습니다. 며칠 뒤 다시 만난 환자의 상태는 다행히 많이 좋아졌습니다. “가장 힘들고 불안한 시기에 잘 돌봐 주셔서 고맙습니다”라는 보호자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나의 작은 행동 하나가 환자와 보호자에게는 훨씬 크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 그래서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환자를 간호해야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동료가 있는지

같은 날짜에 함께 102S 병동으로 입사한 동기 간호사가 있습니다. 모든 게 낯설던 입사 초기, 옆에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마음이 편안했는지 몰라요. 지금도 서로를 이해하며 지지해 주는 든든한 버팀목이랍니다! 지면을 빌려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소통을 잘하는 간호사가 되고 싶습니다. 환자의 회복에 있어 의료진과의 소통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매일 체감합니다. 환자의 말에 조금 더 귀 기울이고 아픔에 공감해야겠다고 늘 다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가 환자에게 제공하는 간호의 부족한 부분과 개선할 부분을 찾기 위해 항상 고민하는 간호사가 되고 싶습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해 간호의 질을 높이고 환자 안전에도 기여하는 간호사가 되겠습니다!

보다 건강한 콘텐츠 제작을 위해 이 콘텐츠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말씀해 주세요.

뒤로가기

서울아산병원 뉴스룸

개인정보처리방침 | 뉴스룸 운영정책

바로가기